김성주와 정인선은 강원 원주 미로예술시장의 칼국숫집을 찾았다. 백종원이 인천에서 점검하는 동안 김성주와 정인선은 원주에 있는 칼국숫집을 찾았고 입구에 붙어있는 일주일간 휴업한다는 안내문을 발견했다.
김성주와 정인선이 안부를 묻자 칼국숫집 사장은 "암이 걸렸다"며 "이런 말 안 하려고 했는데 이렇게 모자 쓰니까 손님들이 다 알 것 같다. 머리가 빠져서"며 안타까운 근황을 들려 주었어요.
칼국숫집 사장은 '골목식당'에 출연한 지 6개월이 지난 지난해 12월 받은 건강검진을 통해 암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사장님은 두 MC에게 "하나도 안 무섭다. 이만큼 행복했으면 됐다. 정말 행복해서 수술했는데도 편안하다"며 "여러분 덕에 진짜 행복했다. 맛이 없어도 맛있다고 하면서 가는 거다. 나는 아주 행복하다"고 심정을 말해 보는 내내 눈물을 안흘릴 수가 없었어요.
또 "처음에 진단받을 때도 편안했다. 수술하러 들어가는데 아무렇지도 않았다. 편안했다. 아무 때 가도 난 이제 더 이상 더 누릴 게 없다. 여러분한테 사랑받고. 근데 내가 보답을 못 해서"라고 말씀하셔서 마음이 더 아파요.
사장님의 근황을 들은 김성주는 "보답하고 가셔야 한다"는 말로 사장님을 응원했어요. 칼국숫집 사장님은 백종원과 영상통화로 인사를 나눴어요. 김성주가 사장의 투병 소식을 대신 전했고 사장은 "괜찮다. 이렇게 웃고 있지 않냐"며 웃어보였어요.
사장님이 "사랑한다. 저 행복하게 해줘서 고맙다"고 인사하자 백종원은 "참 거지같네"라며 눈물을 쏟았고 "힘내라. 좋은 일만 있을 거니까"라며 진심을 말해 줬어요.
'TV속 세상살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사바하> 분석 (0) | 2020.03.21 |
---|---|
맛남의 광장! 진도의 딸 송가인 출연 (0) | 2020.03.19 |
대탈출3' 좀비공장 편, 시즌3 최고 시청률 (0) | 2020.03.16 |
골목식당 백종원의 눈물! 원주 칼국숫집? (0) | 2020.03.12 |
유 퀴즈 온 더 블럭 첫방송 (0) | 2020.03.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