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추천 4

호텔 레이크 관전 포인트

호텔 레이크가 극작가의 불황 속에서 조심스럽게 개봉을 하였다. 아직 극장가를 찾기가 꺼려지는 사람들도 호텔 레이크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한국판 공포 영화로 이세영, 박지영, 박효주가 등장을 하여 영상 속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더욱 증가시켰다. 이 세 배우들의 연기에 대해 극찬들이 쏟아지고 있다. 한국 공포물에 다소 염증을 느꼈던 관객들도 이번에 개봉하는 호텔 레이크를 한국판 공포물의 새 역사가 되기를 기대하는 듯하다. 호텔 레이크 관전 포인트 1. 빈티지 호텔 호텔 레이크는 평범한 호텔이 아니다. 그 느낌은 호텔의 로비에서부터 시작된다. 기이한 형태의 나선형 구조는 어지러움을 일으키며 웅장한 듯 음산한 앤티크 느낌의 인테리어는 중압감과 동시에 묵직한 공포감을 선사한다. 빨려 들어갈 듯한 이런 구조 덕..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일주일 늦게 개봉하게 된 범죄, 범죄 스릴러 영화입니다. 일본 작가인 소네 케이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신인 김용훈 감독의 진두지휘 아래 전도연, 정우성, 배성우, 정만식, 진경, 윤여정, 윤제문 등의 배우가 참여를 했죠. 어마어마한 캐스팅으로 개봉 전부터 이목을 끌던 영화는 지금 다소 평점이 높지 않게 책정되고 있네요. 아마도 코로나의 여파로 극장에 관객들이 몰리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줄거리.[모든 것은 돈 가방과 함께 시작되었다.] 사라진 애인 때문에 사채 빚에 시달리며 한 탕을 꿈꾸는 태영. 아르바이트로 가족의 생계를 이어가는 가장 중만. 과거를 지우고 새 인생을 살기 위해 남의 것을 탐..

코로나 19로 더 소름 돋는 영화 감기

감독의 선견지명 이었을까? 개봉 당시 사람들의 반응은 차가웠다. 말도 안되는 소재를 가지고 만든 영화라고 관심도 주지 않았다. 평점도 낮았고 사람들의 평도 최악이었다. 나 역시도 그랬던 것 같다. 값을 지불하고 보기에 아깝다는 생각에 시간이 지나고 특별편성으로 틀어 줄 때 본 것 같다. 보면서도 별 감흥이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렇게 이 영화는 내 기억에서 사라졌고 잊혀졌다. 요즘들어 일부 사람들이 그런다. 감기가 현실이 되었다고, 영화의 내용과 너무 닮았다고 한다. 감기? 무슨 영화지? 그런 영화가 있었나? 관심이 생겨서 감기라는 영화를 찾아 보았다. 그제야 예전에 스치듯 봤던 영화라는 것이 기억이 났다. 흥미 제로의 소재와 억지성 스토리. 다시 보기 시작했다. 나는 너무 소름이 돋아 몇 번이고 정..

영화 <미스터 주 : 사라진 VIP>

영화관에서 영화 본지도 백만년은 넘은 것 같아요. 아이가 있어서 영화관은 꿈도 못 꾸고 있어요. 그래서 오늘도 BTV로 신작 영화 한 편 봤네요. 영화관의 운동장 같은 스크린과 빵빵한 사운드가 그리워요ㅎㅎㅎ 오늘 본 영화는 미스터주 : 사라진 VIP입니다. 아이가 없었다면 구지 결제를 해가면서 볼만한 장르는 아니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감지덕지 보게 되었습니다. 내용을 보자면 국가정보국 요원이 특사로 파견된 VIP를 경호하다가 사건이 발생하고, 의도치 않았던 사고를 통해 동물들과 대화가 되는 능력을 갖게 되었어요. 그래서 그 능력으로 사건을 해결해 나가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들이 주된 내용이네요. 정말 흥행하기 어려운 요소들의 집합인 것 같아요. 동물들과 첩보물이라니! 정말 깨알 같은 코믹적인 요소들로 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