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신림동) 코리아빌딩의 11층에 있는 에이스보험 위탁 콜센터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였다. 이 콜센터에는 직원 148명과 교육생 59명 등 총 207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 중 2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단을 받았다.
(서울 16명, 인천 11명, 130명 이상이 검사 대기 중)
이번 집단 감염의 발견 경로를 보자면, 8일 노원구에서 56세 여성이 코로나19에 9번째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관할 구에서는 발생 직후 자가격리와 사무실 폐쇄를 시행하였고 직원과 교육생 전원에 대한 검사를 요청했다.
그 다음 날인 9일에 직원과 교육생 중 54명이 구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이 중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7명은 구로 구민으로 집계되었다.
또 은평구에서 발표된 것을 보면 신사 2동에 거주하는 51세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노원구 환자의 직장 동료로 확인 되었다. 이 여성의 남편(57세)도 같이 확정 판정을 받은 상황이라고 한다.
인천시에서는 인천에 거주 중인 콜센터 직원 19명 중 11명이 확진 판정, 5명은 음성 판정, 3명은 10일 검체검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한다.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인원이 적어도 130여명이 되지만 확진자를 처음 발견한 보건소를 기준으로 했을 때, 이 건물에서 26명, 가족 1명까지 최소 27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현재까지 이 건물에서는 11층을 포함해 총 3개층 이상에서 콜센터 업무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며 "다만 층간 왕래가 잦은 업무환경은 아니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와 구로구는 즉각대응반을 꾸려 대응에 나섰다. 9일 저녁 코리아빌딩 전체에 대한 방역 소독 작업을 펼치는 한편 1층부터 12층까지 사무실 공간을 전면 폐쇄했다.
또 이 건물 1층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10일 오피스텔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오늘 발표한 자치구 역학조사 확대 계획대로 자치구 중심으로 상황을 파악했다"며 "집단감염의 경우 시가 개입하게 돼있어 구와 함께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후 자세한 조사가 필요하지만 이미 이 사례는 서울시 집단감염 사례 중 가장 규모가 큰 사례가 됐다.
(은평성모병원 확진자 15명, 성동구 주상복합 확진자 1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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