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허진 방송가 영구 퇴출?
배우 허진의 근황이 전해지면서 과거 그녀의 생활고를 겪었던 일화를 털어놓았다.
배우 허진은 1949년생으로 올해 72세다. 그녀는 1971년 MBC 3기 공채로 방송에 데뷔해 ‘바위골 사람들' '해빙' '해뜰날' '무인지대' '달콤한 비밀' 등에 출연 하며 국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일약 스타로 도약했다.
허진은 자신의 인기에 심취하여 요즘말로 갑질을 많이 했던 모양이다. 그 당시를 회상하며 허진은 이렇게 말했다. “세트가 마음에 안 들어도 가버렸다" "스튜디오에서 녹화하러 갔다가 대사가 마음에 안 든다고 가버렸다" "내 마음대로 안 해주면 싸우고 들이댔다"고 한다.
그런 그녀를 방송가에서 좋게 볼 리가 없다. 결국 허진은 1998년 방송가에서 영구 퇴출당했다고 한다. 그 뒤 그녀는 화장품 판매원으로 생계를 이어나갔다고 한다. 그러면서 점점 생활고에 빠졌다고 한다.
집이 없어 차에서 노숙하며 2년 간 떠돌이 생활을 했다고 전해진다. 허진은 보일러를 조차 켜지 못해 전기장판 하나로 겨울을 버텼다고 한다. 또 일주일 생활비는 700원이었는데 300원이 없어서 콜라를 못 빼먹었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리고 누군가가 자신을 끝없이 괴롭히고 있다는 망상에 빠져있었다고 한다. 어머니를 잃은 후 외로움에 시달리다 우울증을 얻게 되면서 나타난 증상이 나타났다고 털어 놓았다.
허진은 현재 방송 이후에는 정신과 전문의의 진료와 주변 동료 배우들의 도움으로 드라마에 간간히 출연 하며 소식을 알리고 있다.
이후 허진은 강부자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강부자가 김수현 작가에게 역할을 줄 수 있냐고 부탁하면서 드라마 출연이 성사됐다. 그렇게 30년 만에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에서 가정부 역할을 맡으며 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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