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동물의 숲 순이익 16조 도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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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 HAD 신형 동물의숲에디션 동물의숲포함 새제품 한국 태터리개선
닌텐도 동물의 숲이 뭐지?
무인도에 이주한 주인공이 집을 짓고 낚시를 하며 마을을 꾸며나가는 게임이다. 섬을 더 다양하게 꾸미기 위해선 너굴이라는 게임내 NPC(도우미 캐릭터)에게 돈을 빌려야 한다. 너굴의 캐릭터를 어떻게 이해 해야할지 의문이다. 웃으면서 사채를 쓰라고 하는 넉살 좋은 캐릭터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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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2DS XL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 amiibo 에디션
닌텐도 동물의 숲의 매력은 평화로운 자연환경, 채집, 낚시 등의 힐링요소, 실제 시간대로 흘러가는 게임타임, 내가 원하는 대로 꾸미는 자유로움이다. 하지만 이용자들이 꼽는 동물의 숲의 인기 요인은 다양하다. 임무(퀘스트)를 부여받은 뒤 도전하고 클리어하는 대다수 게임과는 차원이 다르다. 주민들(동물)과 교감하면서 플레이 하는 그 자체만으로도 만족한다는 이용자들이 대다수이다.
닌텐도 동물의 숲을 제외하더라도 마을을 만들고 무언가를 짓는다는 설정은 흔하다. 슈퍼셀의 '클래시 오브 클랜'이나 '붐비치'도 있고, 심지어 '검은사막M'같은 RPG 게임 내에도 자원을 얻기 위해 자신만의 마을을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동물의 숲에선 마을 꾸미기의 목적이 전투나 방어가 아니다.
이제는 당당히 대표 타이틀
스위치 전용으로 나온 동물의 숲. 이번이 벌써 7번째 타이틀이다. 2001년부터 출시돼 닌텐도DS '놀러오세요 동물의 숲'이 1,175만장, 닌텐도3DS의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이 1,245만장 팔렸다. 가장 인기가 많은 마리오 카트7(1,868만장)이나 포켓몬스터XY(1,644만장)와 비교해도 크게 떨어지는 판매량이 아니다.
게임 개발 당시 본부장이었던 테츠카 타카시는 '부모가 먼저 한 뒤 아이가 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자는 목표로 동물의 숲을 만들었다고 한다다. 전례 없는 내용에 내부 반대도 있었지만 결국 흥행에 성공해 명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신작은 일본에서 출시 사흘만에 패키지 판매량만 188만장에 달했습니다. 글로벌 판매량과 디지털 다운로드까지 합치면 더 커질 것으로 예측되니 시리즈 흥행을 제대로 이어받은 모양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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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2DS XL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 amiibo 에디션
망할뻔한 닌텐도 기사회생
과거 '게임기=닌텐도'라는 인식까지 있었지만 불과 몇 년전만 해도 닌텐도는 망할뻔했습니다. 스마트폰의 등장 때문에 게임기기가 팔리지 않게 된거죠. 글로벌 금융위기 때도 '닌텐도 위(Wii)의 흥행으로 우리돈으로 20조원(08년4월~09년3월: 1조8,362억엔) 가까운 매출에 6조원이 넘는 영업이익(5,552억엔)을 냈던 회사가 적자가 난 겁니다. 2011년부터 시작된 부진은 3년간 이어져 2013년 회계연도 기준(2013.4~2014.3) 5,000억원(464억엔)이 넘는 적자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 적자행진을 끊고 닌텐도를 살린 게임기기가 바로 닌텐도 스위치입니다. 2017년 출시된 해 매출만 1조556억엔(11.9조)을 기록해 전년도(4,890억엔)의 두 배가 넘는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닌텐도 스위치는 지난해말 기준 5,248만대, 게임 소프트웨어는 3억1,00만장 가량 팔렸습니다. 스위치 게임기기 자체는 스마트폰에 비해 크고 두껍고 무겁지만 패드를 분리해 TV에 연결하는 등 여러 용도로 쓸 수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냈습니다.
닌텐도 스위치의 전성시대!?
이대로라면 닌텐도 스위치의 독무대가 펼쳐질 것만 같지만 이미 강력한 경쟁자들이 대기 중입니다. 소니는 올해말 새로운 콘솔기기인 '플레이스테이션5(플스)'를, 마이크로소프트(MS) 역시 '엑스박스 시리즈X'를 준비 중입니다.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시리즈는 단 한 시리즈(플스3)를 빼고 모두 1억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바 있습니다.
용도와 게임내 콘텐츠가 다소 다르지만 같은 콘솔게임기기라는 점에서 경쟁이 활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해 매출에선 소니가 닌텐도에 비해 꽤 앞선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19년 소니 게임부문 매출 1조9,500억엔 / 닌텐도 매출 1조2,500억엔) '동물의 숲'을 통해 닌텐도가 얼마나 소니를 따라잡을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국내 게임시장이 콘솔보단 모바일게임 위주로 활성화된 탓에 이들과의 경쟁에 내세울만한 ‘무엇’이 없다는 게 아쉬운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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