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돈(Money,2018) 돈 맛을 느낀자

2018년 생각지도 못한 영화가 흥행 성적을 올렸다. 배우 류준열이 주연을 맡은 영화 돈. 증권가에서 일어나는 비밀스러운 돈의 흐름을 쫒아라 그러면 부자가 될 것이다.

지방대 출신 신입 브로커 일현(류준열). 흙수저로 태어나 돈도 빽도 없이 부자가 되겠다는 꿈 하나로 증권가에 신입 브로커로 입사를 한다. 부푼 꿈을 안고 입사를 했지만 10개월이 지나도록 거래 건수가 제로다. 늘어난 기술이라고는 선배들의 배달 메뉴 통달. 그렇게 해고 직전의 순간 선배로부터 작전 설계자 “번호표”를 소개 받는다. 번호표와의 접촉은 아주 은밀하게 비공식 적으로 이루어 진다. 의아한 일현(류준열)은 의심이 되지만 벼랑 끝에 몰린 처지라 일단 믿어본다.
작전 시작. 클릭 한 번으로 어마어마한 돈이 통장에 꽂히자 일현(류준열)은 점점 돈 맛에 빠져 든다. 증권가의 찌질이 였던 그가 점점 증권가를 쥐락펴락하는 존재가 되었다. 통장에 불어나는 돈을 보며 그의 세상은 전부 바뀐다. 집도 차도 심지어 오래 만난 여자친구까지..

일현. 그의 삶은 탄탄대로 술술 풀려 간다. 하지만 인생이 어디 그러게 뜻하는 대로 잘 풀리겠는가. 큰 돈이 이상한 움직임을 보이자 금융감독원 자본시장 조사국 수석검사역 한지철(조우진)이 조사를 하기 시작한다.
여전히 돈 맛에 취해 사는 일현과 그의 목을 졸라오는 한지철. 그리고 어느순간 늘어나는 증권가의 사망자 소식. 일현은 점점 불안하다. 그렇게 돌이킬 수 없는 사건이 시작된다.
영화 돈은 이렇게 우리자 잘 알지 못하는 증권가가 뒷배경이 된다. 하지만 증권가의 얘기라고 해서 증권에 관한 지식이 있어야만 볼 수 있는 영화는 아니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소재이며 누구나 이해가 가능한 스토리이다. 다만 범죄 영화의 화끈한 액션신은 나오지 않는다.

이 영화의 8할은 류준열에 의해 완성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초반의 신입사원 특유의 패기와 풋풋한 보습을 보여주다가 자연스럽게 돈의 맛에 취한 모습을 연기해 보는 이들을 집중하게 만들었다.
류쥰열은 한 인터뷰에서 촬영 내내 “돈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했다고 한다. 그는 또 현금을 잘 쓰지 않지만 돈을 뽑아서 책상에 두고 오랫동안 들여다봤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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