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고메 미트볼 이래도 되나?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코스트코에 비치된 물품은 언제나 믿을 수 있다.
코스트코에 근무하는 지인의 말에 의하면 코스트코는 물품을 상당히 까다롭게 서칭 한다고 한다.
아주 좋은 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 코스트코는 그렇게 나의 최애 마트가 되었다.
코스트코에 자주 가는 편은 아니지만 한 번 가면 많은 물건을 사오기때문에 대용량 카트가 금세 꽉 찬다. 그도 그럴 것이 모든 제품이 궁금하고 좋아 보인다. 그동안 코스트코에서 픽업한 상품들 중 꾀 자주 구매하는 품목들이 있어서 오늘은 그중 하나를 소개하고자 한다. 필자가 이렇게 자주 구매한 품목이면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이용해 본 제품이겠지만, 혹시 아직 모르는 사람들이 있을까 싶어 글을 쓰게 되었다.
이 제품은 CJ의 고메 시리즈 메뉴 중 하나이다. 시중에도 많이 판매되고 있겠지만, 코스트코의 특성상 대량을 조금 더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어서 선택하게 되었다. 고메 토마토미트볼은 1팩당 147G으로 6팩이 들어 있다. 가격은 10,990원이고 따지고 보면 147G 한 팩당 1830원 꼴이다.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해서 상품의 질이 조금 의심스러웠다.
조리하는 과정도 아주 간편하다. 팩 상태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넣고 1분 40초만 돌려주면 끝이다. 전자레인지가 없어도 끓는 물에 10분 정도 중탕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한다. 적당한 1인분의 양으로 가정에서도 괜찮지만 이 정도면 사무실이나 캠핑을 할 때에도 아주 좋은 메뉴가 될 것 같다.
3팩을 한 번에 돌렸더니 4분 정도 소요된 것 같다. 아주 뜨거운 정도는 아니고 바로 먹기 딱 알맞은 온도로 데워졌다. 팩을 뜯지 않고 전자레인지에 사용해서 다른 제품보다 더 안심이다. 팩을 조금 개봉하고 전자레인지에 돌려야 하는 타사의 제품으로 암울했던 날이 있었다. 전자레인지가 돌아가면서 팩이 쓰러지는 바람에 모든 내용 물으 쏟아져 나와한 참을 치워야 했던 기억이 있다.
고메 토마토 미트볼의 팩을 개봉하면, 아주 실한 미트볼이 6개가 들어 있다. 개수로 따지면 얼마 안되서 실망이지만 크기가 커서 상당히 만족스러운 양이다. 그리고 같이 들어있는 소스의 양도 푸짐해서 밥을 비벼 먹거나 여기에 토마토소스를 조금만 더 추가해서 파스타, 리소토 등을 해 먹어도 상당히 고급스러운 맛을 집에서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고메 토마토 미트볼을 사먹기 전엔 타사의 제품을 몇 번 먹어 봤는데 아주 실망스러운 품질이었다. 그래서 한 동안은 레토르트 식의 미트볼은 구매를 하지 않았었다. 그러다 지인의 집에서 처음 고메 토마토 미트볼을 접하게 되었고, 그 뒤부터는 애정 하는 제품이 되었다.
물론 집에서 직접 만든 미트볼 보다 몸에 이롭지 않은 첨가물이 들어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런 미트볼을 만들어 먹기에는 상당한 노동력과 시간이 소비가 된다. 그리고 익숙하지 않으면 집에서 만든 것이 더 맛이 없을 수도 있다. 가끔은 이런 레토르트의 식품을 이용하여 혀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고메 토마토 미트볼을 육즙을 상당히 잘 품고 있는 것 같다. 한 입 베어물면 미트볼의 육즙과 향긋한 토마토가 입 안에 쫘악 퍼진다.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은 씹는 즐거움까지 느끼게 해 준다. 부드럽게 풀어지는 미트볼이 아니라 쫄깃하게 씹히는 식감이 나는 더 좋은 것 같다.
고메 토마토 미트볼은 정말 식사 차리기 귀찮은 날이나 할 메뉴가 없을 때 아주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그래서 코스트코를 방문하는 날이면 잊지 않고 구매를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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