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어나는 사회 이슈들

미국에 보도된 한국판 어벤져스, 코로나19

토닥토닥 2020. 3. 16. 22:22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은 이 순간에 세계 각국에서는 대한민국의 칭찬이 봇물 터지듯 치솟고 있는 상황이다.
대한민국의 의료 시스템, 통신 체계, 통신법, 시민의식 모든 면에서 세계적인, 아니 세계 최고의 수준이라고 감히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현 상황에 또 다시 이슈가 되고 있는 명장면이 있다.

미국 뉴스가 촬영한 한국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의료 현장에서 포착된 장면이 국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출처 NBA
출처 NBA
출처 NBA


미국 NBC는 지난 14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한국, 대량 검사 후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감소’(South Korea Sees Decline In Coronavirus Cases After Mass Testing)라는 제목의 뉴스 영상을 게시했다. NBC는 “한국은 확진자 수에 있어서는 이탈리아, 이란과 비슷한 양상을 띄고 있다”면서도 “그럼에도 사망자 수가 훨씬 적은 이유는 병원이나 의원, 드라이브스루 센터 등에서 대규모 검사가 진행되고 있고 이미 검사를 마친 사람이 아주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방송 보도가 이어질 무렵 화면에는 코로나19 사태로 몸살을 앓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 의료 현장이 잡혔다. 이때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건 카메라를 향해 보인 한 의료진의 행동이다. 이 의료진은 동료들과 함께 무리 지어 코로나 병동으로 향하던 중 자신들을 촬영하는 취재진을 발견하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 장면은 한국 내 코로나19 확진자·사망자 수가 감소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검사와 방역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는 보도 내용과 맞물렸고, 국내 SNS와 온라인커뮤니티에서 빠르게 공유됐다. 일부 네티즌들은 “한편으로는 찡하고 또 한편으로는 너무나 자랑스럽다”며 “늘 감염 위험에 노출돼 있음에도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에 감사하다”는 댓글을 달았다. 또 “환자를 살피러 가는 의료진들과 그 사이에서 나온 ‘엄지척’을 보니 세상을 구하는 어벤져스같다”는 반응이 쏟아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