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소복이 눈이 내리고 있네요.
눈 내리는 모습이 마냥 신나고 예쁜 순수 꼬마 딸은
밖에 나가고 싶어 좀이 쑤셔요~
하지만 요즘 코로나19와 추위로 선뜻 밖을 나서지 못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많이 우울해 보이는 딸이 안쓰러워서
오늘은 조금 특별한 점심을 차려 주려고 해요~
그럼 저와 함께 조금 특별한 파스타 만들기 시작해 볼까요!
급하게 하게된 파스타라 재료는 집에 있는 거로 했어요!
재료
양파, 파, 청경채, 당근 조금씩
소고기 20g
굴소스 1ts
두유 1/2 컵
유아용 치즈 1장
파스타 한 컵.
(제레미와 펜네 면을 사용해서 컵으로 계량이 가능해요.)
1. 모든 재료는 아이가 먹기 쉽도록
가늘고 짧게 채썰어 주세요.
2. 불은 중불로 맞춰 주시고 고기가 익을 때까지 볶아주세요.
(될 수 있으면 고기가 노릇노릇한 색이 나면 좋아요.)
3. 노릇노릇 잘 볶고 있는 중이예요.
아직 색이 덜 나와서 조금 더 볶아줄께요~
아주 잘 구워진 소고기 색이 나면 끝!
4. 그 다음엔 굴소스를 넣어 주세요~
아직 아이 음식에 굴소스를 넣기 싫으신 분은
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하셔도 괜찮아요!
5. 굴 소스를 넣고 살짝 볶은 뒤에 물을 넣어 주세요.
그냥 물이면 되요~ 따로 육수 필요 없어요.ꈍꈊꈍ
물은 모든 재료가 풍덩풍덩 잠기게 많이 넣어주세요.
6. 물이 많이 필요한 이유는!
여기에 삶지 않은 파스타 면을 넣을 넣을 생각입니다~
7. 파스타면을 그대로 그냥 넣어주세요.
따로 삶으면 번거롭잖아요~
설거지도 엄청 나오고!
편하게 편하게 해야 다음에 또 할 생각이 나죠 ㅎㅎㅎ
8. 아이가 먹을 면이니 푸욱 삶아 주시면 되는데,
하나 드셔 보시고 거의 다 됐다 싶을때!!
두유를 넣어 주세요! 네!! 두유 맞아요!
오늘은~ 우유가 아닌 두유가 들어가는
“두유 파스타”
만들기 하는 날이었어요ꈍꈊꈍ
9. 소스가 자박자박 졸을때까지 잴 저어 주신 뒤에
마지막에 유아용 치즈 한 장늘 넣어주세요~
유아용 치즈 말고 어른용 치즈도 괜찮아요~
10. 짜잔~~~ 완성입니다.!!
어때요 맛있어 보이나요??
우유도 아니고 크림도 아니고 두유가 들어가서
맛이 없을 거라고요??
천만에요~~~ 더 고소하고 담백하고 맛있어요!
간을 하실때 설탕 1/2ts 넣어 주시면
딱! 애들 입 맛인데~~~
이건 선택사항이니 안넣어도 되요!
제 아이는 입맛이 까다로운 예민스라..
저도 솔직히 만들어 놓고 자신이 없었어요.;;
반신반의하면서 슬쩍 내밀었죠.
두근두근듀근두근 ˃̵͈̑ᴗ˂̵͈̑
대 성 공!!
손 이가요 손이가 너무 맛있어서 손 이가요~
너무너무 잘 먹죠?
포크로 먹으라니까 맘이 급해서 손으로 막 집어 먹네요;
잘 먹지 않는 아이라 이렇게 잘 먹어주면
엄마의 마음은 하늘을 날아갑니다~
밥 잘 안먹는 엄마들은 아실거예요 (ಥ_ಥ)
식사 시간때만 되면 속상해지는 마음을 흑흑.
잘 먹어야 키도 크고 아프지도 않는데
요 꼬맹이들은 속이 타들어가는 엄마들의 마을을
왜이렇게 몰라 줄까요?
그래도 오늘은 다행히 한 끼는 제대로 먹네요.
다음에도 또 맛난거로 도전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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