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콜센터 코로나 19 감염자 남편 서울 첫 사망자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또 나왔습니다. 한 편에선 혈청 치료법으로 완치된 감염자의 소식이 들려와서 이번 사망자의 소식이 더욱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오늘 부고 소식은 서울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따른 첫 사망자입니다. 지난 달 166명의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구로구 콜센터 직원의 남편 A(44)씨 라고 합니다.
A씨는 사망 전 폐암 말기 판정을 받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그의 아내 B씨가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구로구 콜센터에서 근무를 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B씨가 일터에서 감염돼 지난 18일 확진판정을 받아 마포구 10번 확진자가 됐다고 합니다.
다음날(지난 달 19일) A씨, 아들(10대), 딸(10대)이 각각 마포구 11·12·13번 확진자가 돼, 일가족이 모두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구청에 따르면 현재 B씨(사망자의 아내)와 10대 아들은 입원 치료 중 먼저 완치가 돼 퇴원 했고, 딸은 아직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7일 서울 마포구청에 따르면, 마포구 망원동에 사는 A씨는 지난달 19일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고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이날 사망했다고 합니다. 당초 폐암을 앓고 있어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이 증상을 더욱 악화 시켰다고 합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A씨가 코로나로 세상을 떠난 탓에 장례식을 치를 수 없다고 합니다. 운구는 망원동 주민센터 직원들이 맡았다고 합니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홀로 남겨진 아내가 아이들을 위해 생계를 이어가야 하는 만큼 생활비 지원 등 방법을 알아보고 있다고 합니다
전국적으로 192명의 사망자가 나온 가운데, 수도권에서는 경기도(8명)을 제외하곤 사망자가 없었습니다. 수도권 첫 사망자는 지난 2월 25일 경기 고양 명지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숨진 몽골인 남성(35·남양주시 거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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