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국이 시국인 요즘. 아이의 콜록 거리는 작은 소리에 주르륵 흐르는 콧물에 뜨끈히 오르는 열에 엄마의 마음은 지옥과 천국을 경험한다. 차라리 예전이라면.. 차라리 코로나 시국이 아니었다면, 에잇 그까짓 감기! 라며 넘겼을 텐데.. 약만 죽어라 먹인다고 빨리 낫지도 않고 놀고 싶어 하는 아이 억지로 붙들고 재울 수도 없고.. 물이라도 자주 마셔주면 목에라도 좋으련만, 어미의 마음도 모르고 그 모든 것에 한결 같이 하는 대답이라곤 "싫어 싫어 다 싫어!!!" 그래그래 아프니 더 싫겠지.. 그래그래 아프니 맘대로 되지 않는 마음에 너도 속상하겠지.. 그래서 내가 바뀌는 게 빠를 것 같았다. 아이의 건강에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을 찾기 시작했다. 우선 수분을 섭취하면서 목에도 좋은 성분이 들어있는, 그러면서도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