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음의 끝에서, 다시 삶을 시작하게 해준 한 권의 책
― 『나는 그것이다』 서평
희망이란 단어가 점점 낯설어지던 어느 날, 마치 보이지 않는 손에 이끌리듯 『나는 그것이다』의 서평단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평소라면 흘려보냈을 기회였지만, 이번만큼은 이상하게도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믿기 어려운 우연처럼, 그 책이 제 손에 들어왔습니다.
처음에는 조심스럽게 책장을 넘겼습니다.
하지만 곧, 이 책은 조용한 속삭임으로 제 마음 깊은 곳을 두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삶은 내가 보려 하는 대로 이루어지고, 내가 상상한 대로 실현된다.”
문장 하나하나가 너무도 단순했지만, 동시에 너무도 강력했습니다.

이 책은 말합니다.
‘나는(I AM)’이라는 존재 인식이 모든 현실의 시작이며, 당신 안에 있는 신성 그 자체라고.
무언가를 바라는 대신, 이미 이루어진 삶 속에 있는 자신을 상상하고, 그 감정 속에 머무르라고요.
“감정이 실재를 만든다. 믿음은 보이는 것을 따르지 않고, 보이는 것을 창조한다.”
그동안 저는 바라는 삶을 상상하면서도, 그것을 믿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상상은 쉽게 했지만, 그 감정을 ‘진짜’처럼 느끼는 일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였을까요. 원하는 것들은 자꾸 멀어지고, 현실은 여전히 제자리였죠.
하지만 이 책은 말합니다.
“원한다는 말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인정하는 것이다.
그러니 원하지 말고, 이미 그것이 이루어진 삶을 느껴라.”

예전에 읽었던 『시크릿』을 떠올렸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끌어당김의 법칙을 믿고 실천했지만, 결국 실망하고 돌아섰죠.
내빌 고다드는 그 법칙의 본질을 더 깊이 들여다보게 합니다.
그는 단순한 희망이 아닌, **이미 충만한 상태로 존재하는 나 자신에 대한 ‘확신’**을 말합니다.
“지금 이 순간 내가 느끼는 나 자신이, 내 미래를 만든다.”
이 문장을 반복하며 저는 스스로에게 속삭였습니다.
“나는 이미 내가 원하는 삶을 살고 있어. 나는 지금 이 삶을 충분히 사랑하고 있어.”
그 순간, 아주 작고도 조용한 변화가 제 안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나는 그것이다』는 말합니다.
신은 멀리 있는 존재가 아니다. 그는 바로 당신 안에 있는 ‘I AM’이다.
이 책은 소리치지 않습니다. 대신, 마음 깊은 곳에서 천천히 빛이 되어 퍼져나갑니다.
당신도 지금 삶이 낯설고, 버거운 순간에 서 있다면
이 책을 조용히 펼쳐보세요.
그리고 그 안에 담긴 ‘당신’이라는 존재를 다시 만나보세요.

*출판사의 책 제공을 받아 개인적인 의견을 첨부하여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