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17세 소년이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숨지면서 많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사이토카인 폭풍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한다.
사이토카 인 폭풍이란 인체에 바이러스가 침투했을 때 면역 물질인 사이토카인이
과다하게 분비돼 정상 세포를 공격하는 현상으로 신종플루와 조류인플루엔자의
주요 사망 원인으로 꼽혔다.
특히 사이토카인 폭풍은 면역 반응의 과잉 증상이므로 면역력이 높은 젊은 층에서
발생할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기저질환이 없는 젊은 연령대에서 상태가 악화되는 현상이
나타나자 의료계에서는 이 현상의 원인으로 사이토카인 폭풍을 지목하였다.
대구 17세 소녀의 사망 소식으로 기존의 감염 치사율 위험군 범위가 대폭 확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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