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어린이 괴질의 증상을 알아보자
1) 어린이 괴질의 현황
뉴욕을 비롯한 15개 주와 워싱턴DC에서 코로나19와 연관성이 의심되는 어린이 괴질 발병 사례가 나왔다.
쿠오모 주지사- "어린이 괴질 환자들의 60%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40%는 항체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1. 미국은 현재까지 102명의 어린이 괴질 환자가 발생했다. 지난 9일 기준 73명이던 뉴욕주 환자는 며칠새 30명 가까이 늘었다. 뉴욕을 비롯한 캘리포니아, 코네티컷, 뉴저지, 델라웨어, 조지아, 일리노이, 켄터키, 루이지애나, 매사추세츠, 미시시피,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유타, 워싱턴 등 15개 주와 워싱턴D.C.에서도 발병 사례가 보고됐다.
2. 영국도 어린이 괴질 환자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BBC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지금까지 100여 명의 어린이가 괴질 증상을 보여 치료를 받았다.
3. 현재까지 어린이 괴질 환자가 보고된 곳은 미국·영국을 포함해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등이다.
2) 어린이 괴질의 증상(가와사키병과 유사)
1. 괴질을 앓는 어린이 환자들은 고열과 피부 발진, 심한 경우 심장 동맥의 염증을 동반한 독성 쇼크 증상을 보인다.
2. 안구충혈, 종창, 일반 통증
3. 현지 의료진은 어린이 괴질이 통상 5살 이하 어린이에게 주로 나타나는 가와사키병 쇼크증후군과 유사한 매우 이례적인 현상으로 심각한 합병증을 동반한 사례도 있다고 밝혔다.
3) 가와사키병 증상
1. 주로 4세 이하 영유아의 질환. 원인불명이지만 바이러스나 용혈사슬알균 등의 감염성 질환이 원인일 것으로 추정된다.
2. 증상
• 급성 질환이다.
• 열이 난다.
• 피부, 점막, 림프절에 증상이 나타난다.
3. 진단기준
아래의 6개의 진단항목 중 5개 이상을 충족시킬 때, 또는 4항목 이상 충족시키고 동시에 초음파검사에서 심장동맥자루가 나타난 경우에 가와사키병으로 진단한다.
[1] ①~⑥ 중에서 5개 이상이 해당
[2] ①~⑥ 중에서 4개가 해당되고 심장동맥자루(관상동맥류)가 있으면 가와사키병으로 진단한다.
[3] 5일 이상 계속되는 발열
원인불명의 발열로, 38~40℃의 고열이 5일 이상 계속된다. 1~2주 계속되는 경우가 많으며 1개월 이상 계속되기도 한다.
[4] 사지말단의 변화
급성기에는 손발의 경직성 부종(손바닥이나 손가락이 부어올라 주먹을 쥘 수 없게 되는 정도), 손 · 발바닥 또는 손 · 발가락 끝에 홍반이 나타난다.
손가락 끝에서 막성 낙설(표피 탈락)이 나타난다. 말초나 사지가 심하게 부어오를 때에는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다. 손톱과 피부의 이행부에서 피부가 벗겨진다.
[5] 부정형 발진
90%에서 볼 수 있다. 발진이 하루에 사라지기도 하고 1주일간 계속되기도 한다. 물집이나 괴사딱지(부스럼딱지)는 형성되지 않는다. 대부분이 홍반이다.
[6] 양쪽 안구결막의 충혈
발열 1~3일 후에 90%에서 나타난다. 눈증상에는 그 밖에 홍채섬모체염(indocyclitis)이 있다.
[7] 입술 · 구강점막의 변화
입술에는 홍조, 건조, 갈라짐, 출혈이 나타난다. 구강에는 미만성 발적, 딸기혀가 나타난다. 아프타(aphtha)나 궤양은 생기지 않는다.
[8] 비화농성 목림프절 종창
편측성, 양측성 어느 쪽에서도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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