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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산불 동원령 2호 전국 소방차 집결

토닥토닥 2020. 5. 2. 00:24

고성 산불 동원령 2호 전국 소방차 집결

고성 산불 동원령 2호 전국 소방차 집결

소방청은 1일 오후 9시 43분에 기해 '동원령 2호'를 발령했다.

소방 대등시스템이란?
1단계 사고 관할 소방서
2단계 시·도 소방본부 경계를 넘는 범위

3단계 전국의 소방력을 동원해야 수습 가능할 때 발령(예: 지난해 강원 동해안 산불이 이에 해당)

고성 산불 동원령 2호 전국 소방차 집결

동원령이란?
대응 3단계에서 전국 소방력의 출동 규모를 구조화한 것.
1호 각 시·도 당번 소방력의 5%
2호는 10%
3호는 20%

기존에는 대응 3단계 발령 이후 시·도별로 출동시켜야 할 소방인력과 장비를 다시 지령해야 했지만, 지난 4월 1일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과 동시에 소방출동 '관할'이 사라지면서 소방청장의 판단에 따라 전국 소방력 동원이 가능해졌다.

현재 출동 소방력은 소방대원 606명과 소방차량 225대다.

추가 지원되는 소방력은 서울, 인천, 대전, 경기, 충북, 충남 등 6개 시·도 소방본부 당번 소방력의 10%다. 나머지 시·도 소방본부는 소방력의 5%를 이동 지시했다.


이 소방력은 고성군 죽왕면 오션투유리조트에 집결한 뒤 산불 진화 작업에 투입된다. 집결지는 당초 삼포해수욕장 주차장에서 변경됐다.

이날 오후 8시4분께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의 한 주택에서 난 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어 빠르게 번지고 있다. 불이 난 곳에는 초속 6.3m의 강한 바람이 불어 '강풍주의보'와 함께 건조주의보가 내려졌다.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 피해는 없으며, 민가 주택 3채가 산불 피해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