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속 세상살이

트롯신이 떴다. 대박 시청률 20.2%

토닥토닥 2020. 3. 5. 16:04

 

 

언제부터인가 트로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 시작하더니,

이내 트로트 경연대회 프로그램이 속속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프로그램에 출연한 출연자들이 어마어마한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에 첫 방영된  SBS 트롯신이 떴다 가구시청률 10.2%, 16.3%(수도권)를 기록하며, 분당 최고 시청률이

무려 20.2%까지 치솟았다. 

첫 회부터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다. 이는 동시간대 1위에 속하는 시청률로 아주 좋은 출발을 보였다. 

첫 회에서는 트로트의 전설들이 베트남에서 첫 버스킹에 도전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베트남 출국 일주일 전, 트롯신 남진, 김연자, 설운도, 주현미, 진성, 장윤정과 정용화, 붐이 모였다.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초특급 라인업에 출연자들도 설레는 마음을 내비쳤다. 설운도 씨가 남진 씨를

오빠 부대의 원조라고 칭찬하였으며, 그의 소녀 팬이었던 김연자 씨가 이를 증명했다. 

하하호호 즐거운 시간도 잠시 장윤정 씨는 이내 베트남 현지에서 트로트에 반응이 없을까 봐 불안해했다. 

그도 그럴 것이 트로트라는 장르로 버스킹을 한 적은 없는 듯하다. 

베트남에 도착하자마자 1시간 안에 호찌민 우체국 앞에서 버스킹을 해야 한다는 소식에 당황해하며

공연 순서를 정하기 시작했다. 누구나 꺼리는 오프닝에 결국 가위바위보로 결정을 하게 되었고, 우승한

주현미 씨가 나이가 많은 순으로 공연을 하자고 제안했다. 갑분 나이 전쟁이 시작되었고 심지어 주민등록증까지

꺼내 들어 서로의 나이를 확인하기 시작했다. 결국 설운도 씨의 오프닝, 장윤정 씨의 엔딩 무대로 결정. 



오프닝 무대를 하는 설운도 씨는는 쌈바의 여인을 불러 흥을 돋웠지만 관객들은 낯선 무대에 무반응을 보인다.

당황한 설운도씨는 직접 무대로 내려가 삼바를 외치며 관객의 호응을 유도했다. 선배 설운도 씨의 노력에 후배들은

울컥하는 모습을 내비쳤다.

다음 주자인 김연자 씨는 는 10분 노래를 열창하며 특유의 카리스마로 현지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 뒤를 이어 진성 씨의 안동역에서, 주현미 씨의 짝사랑, 엔딩의 장윤정 씨 초혼 무대가 무사히 끝났다.

이 날의 분당 최고 시청률이 여기서 나왔다. 장윤정 씨가 엔딩 무대에서 초혼을 부르며 현지의 반응과 

선배들의 시선 속에 노래를 부르니 감정이 북받쳐왔나 보다. 이내 눈물을 흘렸고 이 장면이 최고 시청률을

보였다. 

트롯 신이 떴다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SBS에서 방송이 된다.